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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이슈] ‘오늘부터 운동뚱’ 김민경의 재발견과 모두의 가능성

 

 


 

 

여름을 앞두고 인스타그램와 유투브에서 매일 새롭고 흥미로운 운동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헬스장이나 필라테스 센터 등 오프라인에서 운동하는 것이 어려워지자 홈트와 더불어 여러 종류의 운동 챌린지 영상이 시리즈로 올라오기도 하죠. 


그 중에서도 최근 몇 달 사이 주목 받고 있는 채널이 있습니다. 사실 이 채널은 헬스 트레이너와 격투기 선수, 필라테스 강사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운동 채널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개그맨이 출연해 영상 내내 운동을 하고 있지만 운동을 가르쳐주진 않기 때문이죠. 


바로 요즘 핫한 유투브 채널인 ‘오늘부터 운동뚱’입니다. 오늘부터 운동뚱은 예능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의 스핀오프 버전의 컨텐츠로, 4명의 출연자 중 김민경이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맛있는 녀석들 ‘쪼는 맛’으로 아령들기를 시도, 아령에 붙은 책상까지 들며 돌풍을 예고한다>

 

 

 

 


 

 

 

‘근수저’의 탄생 


원래부터 타고난 어떤 것을 말할 때 흔히 ‘O수저’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운동뚱을 통해 김민경은 ‘근수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됩니다. 바로 타고난 근력과 힘 때문인데요. 운동을 제대로 해 본적이 없고, 헬스는 처음 해보는 그녀였지만 그녀를 담당했던 트레이너는 물론 유명 운동 유투버들 역시 헬스가 처음이라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그녀가 들어올리는 무게만큼 조회수 만큼이나 조회수가 상승하고, 처음하는 동작도 척척 따라하며 몸을 쓸 줄 알고, 이해력이 좋다는 칭찬과 함께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게 된거죠. 


특히 운동뚱 영상의 달린 댓글들을 보면 “여자치고는”, “운동 안해본 남자들도”와 같은 성별을 가르는 댓글들이 종종 보이기는 하지만 그 보다는 그녀 자체로 대단하고 멋있다는 반응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끝까지 해내는 믿음의 아이콘

 

타고난 근력과 파워도 대단했지만 김민경의 운동 영상을 본 유투버들은 그녀의 승부욕과 끝까지 해냄을 칭찬했습니다. 운동 경험이 없는 사람이 힘든 근력 운동을 할 때 끝까지 횟수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녀는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끝까지 완수를 해내고야 마는 근성을 보여주었죠. 

 

 



 

 

덕분에 매주 그녀의 운동 능력은 향상되었고, 이후 종합격투기와 필라테스로 이어지는 추가 편성에서도 믿고 보는 김민경이 되었습니다. 

 

 

 

모두의 가능성을 열어주다

 

김민경은 플러스 사이즈 쇼핑몰 모델로 활약하며 올 봄 로맨틱한 룩북을 선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운동뚱의 인기에 힘입어 유명 패션 매거진과의 화보 촬영, 노숙자 자립을 돕는 매거진 빅이슈의 메인 커버를 장식하는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신을 보고 힘을 얻어 운동하고 건강해지는 선순환이 참 좋다”고 답하기도 했는데요.  

때때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체형, 나이, 성별에 한계를 부여하며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뚱뚱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못해서야”, “운동도 제대로 못할거야” 혹은 “내가 이 나이에 무슨 운동을 해”, “여자는 그 무게 못들어~” 와 같이 자기 스스로 혹은 누군가를 재단하기도 하죠. 


하지만 김민경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체형이나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향점이 모두가 같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점들에 많은 이들이 응원과 애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번 여름에는 몸매를 위한 무리한  다이어트 보다는 운동을 즐기고 건강한 몸을 위한 습관 만들기에 집중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